전주시 시민 중심 상하수도 4대 중점 전략 추진
전주시 시민 중심 상하수도 4대 중점 전략 추진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1.2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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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2020년 시민 중심의 상·하수도 중점 전략을 추진한다.

도심 외곽지역 소규모 독립가옥과 미급수 세대에 상수도를 신규로 공급하는 등 시민 모두가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21일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올해 상하수도 4대 중점 전략 추진 방향은 △상수관로 전면개량 선진 급수체계 구축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 공급 △친환경 하수관리로 생태도시구현 △수요자 중심의 수도행정서비스 제공 등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맑은물사업본부는 현재 상수도 보급률이 99.6%임에도 여전히 상수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외곽지역 소규모 독립가옥과 신규 개발지역 미급수 세대를 위한 상수관 설치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호성동 초포다리로 등 5개소에 총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약 1.3km의 배수관을 연결·신규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덕진구 화전동 1.1km 구간의 노후 급수관 교체와 노후된 금암배수지의 내진보강 공사, 가압장의 사전 정비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맑은물사업본부는 수돗물 전 과정에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용담호 상수원에 대한 수질검사를 시작으로 정수지와 배수지, 각 가정의 수질검사에 이르기까지 과정별 수질검사를 일일, 주간, 월간, 분기검사로 나누어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정밀 수질검사를 위해 첨단 분석장비인 가스크로마토그라피/질량분석기(GC/MSD)를 도입하고 관련규정인 정수 60개 수질검사 항목보다 강화된 105개 항목에 걸쳐 수질검사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올해 350억원을 투입 △하수관로 정비 △노후 하수관로 및 마을하수도 정비 등을 추진해 친환경 하수관리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전주시 송준상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올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과 연계해 상수관로 전면 개량으로 선진 급수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하수관로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며 “시민들이 먹는 물 만큼은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안전한 전주를 만들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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