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안철수
돌아온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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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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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영 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읍니다’

 ▼1년4개월만에 돌아온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의원의 제1성이다. 그는 sns를 통해 "어떻게 정치를 바꾸고 어떻게 가야하는지 상의 드리러 가겠다"며 정계복귀를 선언한지 며칠만에 돌아왔다. 그는 2011년 처음 정치권에 발을 들인 후 이번 귀국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순간마다 떠나고 돌아오는 반복을 수차례 이어왔다. 그래서"철수 정치"라며 그에대한 평가는 다양하다.

 ▼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로 치룬 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시 안 전의원의 출마는 큰 관심사였다.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50% 이상이었다. 그러나 박원순 현시장과 조건없는 단일화를 선언.지지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대중의 인기를 회복하면서 2012년 9월 대통령 후보로서 정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민주통합당 후보 문재인 현 대통령.무소속 안철수 전의원등으로 화두는 문후보와 안후보와의 단일화였다. 협상 불발로 11월23일 출마 포기를 선언하고 투표 당일 미국으로 떠난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이어 두번째 "철수"다. 2013년 귀국해 서울 노원구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국회에 입성한다. 그가 정계에 입문한 지 어느 새 8년이다.

 ▼ 최근 그에 대한 국민의 인식은 어떨까? 최근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차기 정치인 중 안 전의원의 비호감도가 69%다. 물론 그에게도 남다른 정치적 능력이 있다. 기회를 포착 할 줄안다. 특히 무기력한 야권에 자극제가 될 수있다. 신뢰와 진정성을 보여준다면 호감도 상승에는 시간은 있다.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 후 정권을 장악한 유명한 회군의 역사도 있잖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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