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수 선거전 안정이냐 혁신이냐
진안군수 선거전 안정이냐 혁신이냐
  • 이방희·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20.01.2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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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화합·속도감 있는 군정추진 후보 기대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진안군수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군민들의 출마후보군 선택이 안정이냐 혁신이냐로 나뉘는 분위기이다.

 특히 군수의 중도하차로 각종 현안들이 올스톱된 상황에서 선거이후 빠른 지역화합과 속도감있는 군정 수행을 위한 후보자가 선택되길 바라는 여론이 높다.

 최근 전춘성 민주당 도당 동부권발전특위 위원장, 김현철 전 도의원, 이충국 전 도의원과 고준식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이 출판기념회를 가졌고 한수용 민주당 4050특위 부위원장, 허석준 전 진안군의료원 산부인과 과장 등이 출마회견을 실시, 선거분위기가 고조되며 지역 여론이 요동치고 있다.

 한때 자천·타천 입지자들이 20여 명이 가까이 이르렀으나 선거가 90여 일 앞으로 다가오자 일부 입지자들이 출마를 접으며 10여 명으로 좁혀졌다.

10여 명의 입지자들중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공천을 노리는 후보군은 7명, 무소속 거론자는 4명이며 민주당이 공천을 하는 과정에서 컷오프된다면 일부 입지자들이 출마를 접어 최종 후보자는 많아야 3~4명으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군수 출마예상자로 민주당 공천을 노리는 입지자는 전춘성 민주당 도당 동부권발전특위 위원장(전 진안군 국장), 허석준 전 진안군의료원 산부인과 과장, 고준식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정태검(정인철) 전 도의원, 한수용 민주당 4050특위 부위원장, 이우규 진안군의원, 정종옥 부귀농협장이다.

 무소속 후보군은 김현철 전 도의원, 이충국 전 도의원, 전희재 전 부지사, 송상모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다.

 군수 한 입지자는 “민주당이 어떻게 공천하느냐 그 결과에 따라 후보자가 압축되는 형국이 예상된다”며 “군민의 생각에 부합하며 합리적이고 정상적인 절차로 공천을 거친다면 후보자는 최소 2~3명 정도로 압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공천을 누가 받느냐에 따라 출마를 저울질하는 얌체성 입지자들도 존재하는게 지역 현실이다”며 “진정성있게 군정를 추진할 수 있는 능력과 지역 화합을 위한 인물 선택이 잣대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안읍 한 주민은 “군수의 중도하차로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군정을 속히 안정시키고 현안을 매몰차게 이끌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방희·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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