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제37회 한국합창심포지움·제1회 전주국제합창경연대회 개최
전주서 제37회 한국합창심포지움·제1회 전주국제합창경연대회 개최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1.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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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문화의 도시 전주에서 합창 심포지움과 합창 경연대회가 열린다.

 제37회 한국합창심포지움대회와 제1회 전주국제합창경연대회가 전주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합창총연합회와 전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서 진행된다.

 이번 한국합창심포지움은 시범연주 및 특별연주, 리딩세션과 강의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오는 2월 6일 오후 6시와 7일 오후 7시, 고양시립합창단 등 19개 합창단의 시범연주가 연지홀에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시범연주에는 말레이시아 UCSI대학교 합창단과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 합창단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전주시립합창단은 심포지움 기념 특별 공연을 2월 6일 오후 8시 모악당에서 갖는다. 전주시립합창단의 정기연주회를 겸한 이번 공연은 Carl Orff의 대작 칸타타 ‘CARMINA BURANA’로, 매튜 라이의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클래식 1001’ 선에 꼽힌 바 있다.

 6일과 7일, 국제회의장에서는 리딩세션과 강의가 이어진다. 주강사로는 미국 유타주립대학교 음대 교수를 역임한 브레드 알레드 박사와 퀸스 칼리지 합창지휘 교수로 재직 중인 제임스 존 박사, 그리고 합창올림픽 국제예술감독 및 심사위원인 조핸 루즈 박사가 강의를 위해 전주를 방문한다. 리딩세션 교수로는 구천(前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박창훈(장신대 교수), 김은실(前 청주시립합창단 지휘자), 강희원(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가 나선다. 또한 김경희(전주시향 지휘자), 박종원(천안시립합창단 지휘자), 원학연(前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이용주(작곡가)가 심포지움 참가자를 위한 강의를 맡는다.

 이어 올해 첫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전주국제합창경연대회는 한국합창총연합회의 사전 심사를 거친 28개 팀이 무대를 꾸민다. 2월 5일 실버 분야와 2월 7일 일반 분야로 나뉘어 콩쿠르가 진행되며, 이들 중 그랑프리 선정공연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각 분야 금, 은, 동과 그랑프리 상훈을 두고 겨루는 최종 그랑프리 선정공연은 2월 7일 오후 6시 연지홀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움 및 합창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1-2786)로 문의할 수 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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