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설 명절 대비 ASF, AI, 구제역 등 가축질병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설 명절 기간 축산관계자 해외 여행객과 귀성객에 의한 농장 내 바이러스 등의 오염원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축산농장, 축산시설, 차량에 대한 일제청소와 소독을 23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최근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지속 발생, 철새 국내 유입 증가, 구제역 감염항체 지속 검출 등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도가 높은 상황에서 시는 가축전염병을 차단하고자 축산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과 축산차량에 대한 일제소독을 한다.
특히, 용지면 산란계 및 양돈 밀집지역과 만경강 철새도래지 등 방역 취약대상은 축협 공동방제단 및 살수차량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주요도로와 농장을 소독할 계획이다.
또한, 귀성객에 대한 방역을 위해 터미널과 김제역에 발판소독판을 설치하고, 축산농가 방문 자제와 축사 출입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알리는 홍보 현수막을 김제역과 버스터미널,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주요 도로변에 설치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강달용 김제시 축산진흥과장은 “가축질병 예방을 위해 모든 축산농장과 축산시설은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시민들은 설 연휴기간 농장출입과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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