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평곁길, 시민 쉼터로 큰 인기
김제 금평곁길, 시민 쉼터로 큰 인기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1.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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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악산 명산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김제시가 오리알터라 불리는 금평저수지 ‘금평곁길’에 야간 방문객을 위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금평곁길’은 금평저수지 둘레를 걸어서 한 바퀴 산책할 수 있는 힐링 코스로 찾는 시민들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야간에도 방문할 수 있게 일부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하며 김제시민들뿐만 아니라 전주 등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게 하려는 것이다,

 시는 금평저수지 일원에 2009년부터 수변문화체험숲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산책로를 조성해 2018년까지 모든 구간을 잇는 산책로 ‘금평곁길’을 완성했으며, 총 길이는 3.5km이고 한 바퀴 순환 산책하는 데는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이번에 설치한 경관조명은 금평저수지 오리알터에서 동곡마을 구간 약 850m로 데크로드 난간에 LED바와 입구에 벚나무 조명 3개소를 설치했으며, 은은한 색상으로 도립공원의 자연친화적인 이미지에 어울리는 조명이라 벌써부터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또한, 해당 구간 내 한국농어촌공사 소유의 유휴지 약 2ha에 탐방객들의 쉼터 제공을 위해서 수목식재 및 편익시설 설치 등을 통해 금평저수지를 전주권 명품 수변 생태숲으로 조성하고자 추진 중에 있으며, 최근 토지협의를 완료하고 실시설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평재 김제시 공원녹지과장은 “완료한 금평곁길의 완성과 경관조명 설치를 비롯해 올해 조성예정인 생태숲까지 조성 완료되면 금평곁길이 모악산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2020년 2월부터 2023년까지 금평저수지 안정성 확보를 위해 방수로 확장공사를 추진할 계획으로 공사 기간은 제방출입이 통제되지만, 나머지 구간은 통행이 가능할 예정이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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