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월초 공천자 윤곽…전북 3-4곳 단수공천 전망
민주당 3월초 공천자 윤곽…전북 3-4곳 단수공천 전망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0.01.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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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에 속도를 내면서 이르면 3월초 전북 10개 선거구의 공천자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은 2월 중순부터 시작이 예상되는 민주당 후보 경선은 후보의 조직력과 인지도, 지지도, 소지역주의 등 3대 변수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공천심사에서 전체 배점의 40%를 차지하는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경쟁력 심사는 초미의 관심사로 떠 오르고 있다.

 최근 전북 총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 단수공천 기준인 여론조사에서 1, 2위 후보별 20% 격차 지역이 적지 않았다.

 민주당 공천관리워원회(공관위)는 20일부터 28일까지 총선 후보 공모를 하고 곧바로 후보별 서류심사와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현재 전북 선관위에서 민주당 예비후보를 등록을 한 후보 모두 민주당 총선 후보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군산에 출마를 선언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경우 아직 민주당 후보 자격심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총선 후보 공모기간이 서류를 접수할지 여부가 불투명하다.

 현재 김 전 대변인의 자격심사를 두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과 수도권 출마자의 의견에 따라 결정될수 있다는 의견으로 나눠지고 있다.

 정치권은 김 전 대변인의 출마와 관련, “민주당의 전국 총선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특히 부동산 문제에 예민한 수도권 지역 출마자들의 의견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관위는 후보 접수가 끝나면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7일부터 10일까지 면접심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경선을 위한 후보 배수압축이 진행되고 적합도 조사 결과에 따른 단수 공천지역에 결정된다.

 현재 전북의 10개 선거구 중 전주 을과 정읍·고창 선거구는 3명이 전주 병은 1명이 민주당 예비후보 신청했으며 나머지 7개 지역의 공천 신청자 지역은 2명이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는 총6개 항목으로 이뤄지며 여론조사를 통한 경쟁력 조사의 전체 점수의 40%를 차지하고 면접, 정체성, 도덕성, 의정활동 등이 채점된다.

 정치권은 일단 김성주 후보만 출마한 전주병과 최근 여론조사에서 1, 2위 후보간 격차가 20%이상 드러난 3~4곳에서 경선없이 공천자가 확정되는 단수공천지역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민주당 후보 경선은 2월 20일경 부터 진행해 3월중순 까지 모두 끝내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판단이다.

 민주당 후보 경선은 통상적으로 2-3배수로 진행되는데 단수공천으로 확정된 지역을 제외하고 공천을 신청한 모든 후보를 경선에 참여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지역내 여론과 여론조사 등을 생각하면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의 표심이 공천 승부에 마침표를 찍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정치권의 설명이다.

 민주당의 경선은 권리당원 50%+일반유권자 50%(안심번호)으로 이뤄지며 안심번호 투표는 민주당 지지층으로만 진행된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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