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안전이라는 경찰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덕진경찰서 가족들과 모든 열정을 쏟아붇도록 하겠습니다.”
한도연(53) 신임 전주덕진경찰서장이 20일 덕진경찰서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한 서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전북에서 가장 서풍이 좋기로 소문난 전주시 덕진구의 치안을 책임지게 돼 기쁘고 감사하지만 무거운 사명감도 느끼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 덕진경찰서 가족들의 저력을 믿고 자신 있게 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도연 서장은 이어 “덕진경찰서는 전임 남기재 서장님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치안성과평가에서 S급 평가를 받고 타 경찰서의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며 “저 또한 덕진구 주민들의 곁에서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을 실현할 수 있는 경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서장은 이와 함께 “신종 범죄 등 안전에 대한 주민의 기대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각자의 위치에서 주민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정성을 다하는 치안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면서 “흔들리지 않는 청렴성과 중립성을 내재화 해 각종 민생침해 범죄와 채용비리, 갑질을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서장은 마지막으로 “경찰이 수사 주체로서 역할과 사명을 다해야 함에 따라 부단한 정진으로 개인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직원들 간 소통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도연 서장은 정읍 출신으로 경찰 간부후보생으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전북청 홍보담당관, 무주·정읍경찰서장, 전북청 경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양병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