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붕 없는 미술관’ 이루리 작가 전시를 시작으로 올 한해 구석구석
전주시 ‘지붕 없는 미술관’ 이루리 작가 전시를 시작으로 올 한해 구석구석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1.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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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민과 여행객이 어디서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이동형 갤러리 ‘꽃심’이 21일 오거리 광장에서 이루리 작가의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도 전주 시내 구석구석을 찾아간다.

 지붕 없는 미술관을 컨셉으로 운영되는 ‘꽃심’은 시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만드는 전주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올해도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20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가별로 2주씩 순차적으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21일 이루리(조각) 작가의 전시를 시작으로, 2차 전시는 조선주(수채화) 작가, 3차 전시는 조동권(서예) 작가로 예정돼 있다.

 올 연말에는 참여작가들의 합동전시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17일 현대해상 8층 회의실에서는 올해 이동형 갤러리 ‘꽃심’에 참여하게 된 지역작가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됐다. 전주시는 참여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위해 작품 이송과 설치를 지원하고, 운영수당을 지원한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동형 갤러리 꽃심이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시켜 문화도시 전주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품 활동에 매진하는 작가들에게 창의적·실험적 발표기회를 제공해 힘을 실어주고, 이를 통해 전주의 문화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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