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전주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
전북도·전주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
  • 남형진 기자,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1.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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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길었던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8일 전주일대의 고속도로가 차량의 통행이 적어 텅텅 비어 있다./김얼기자
기사와 관계 없음. 전북도민일보 DB.

전북도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설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

 전주시도 설 명절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수 있도록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설 연휴기간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16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 첫날인 23일 오전부터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늘어나 설 전일 24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설 연휴기간 동안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대비하고자 철도는 새마을호 2회, 무궁화호 10회 등 총 12회 증회 운행할 예정이며, 시외버스는 설 연휴 당일 승객수요에 맞게 예비버스를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고속버스는 서울, 인천 등 주요 노선의 수송수요를 감안해 25대 예비차를 투입 운행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또 전북도는 터미널 환경정비, 불법주정차 지도단속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연휴기간 정비업체 38개를 지정해 긴급정비 서비스업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내 상습정체 및 병목구간에 대해서는 시군 및 경찰청과 협조하여 정체구간 발생 시 대체 우회도로 안내, 불법 주정차 계도 및 지도단속, 재래시장, 대형마트, 교통소통 지도점검 등을 통해 원활한 교통소통에 집중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운영을 통해 귀성객들의 교통정보, 교통불편 민원 처리, 긴급 정비 서비스업소 안내 등을 지원하고, 경찰청 및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도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 동안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 시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성묘객 등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 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명절 연휴 동안 귀성객 및 시민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일정에 따라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전주시는 명절 연휴 동안 시청과 완산·덕진구청에 각각 교통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교통 상황 파악 및 각종 교통 관련 사고의 신속한 처리 등을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전주시는 성묘객 차량이 몰리게 될 효자공원묘지 주변에 800여대의 주차 공간을 사전에 확보하고, 관할 경찰서와 협조 체제를 구축해 현장 차량 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며 천주교공원묘지에도 안내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명절 준비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 대해서도 8명의 근무자를 투입해 소통위주의 현장 계도에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전주종합경기장과 전주동물원 주차장을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전면 개방하고, 노송천 주차장과 한옥마을 노상주차장도 24일과 25일 양일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삼천2동·서신동 공영주차장도 설 당일(25일)에는 무료 개방된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설 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인 현장 사전 점검정비와 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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