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재 예비후보 대중교통체계 개선 공약 제시
최형재 예비후보 대중교통체계 개선 공약 제시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1.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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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형재 전주시을 선거구 예비후보는 20일 전주시 대중교통 체계를 대폭 개선해 대중교통 소외 지역인 삼천·서신·효자동을 중심 지역으로 바꾸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현행 전주시 시내버스 노선은 2017년 개편 이후, ‘서부 신시가지’, ‘효천지구’ 등 새로 교통 수요가 생긴 인구밀집지에 노선이 확충되지 않아 시민들로부터 개선의 요구가 있어 왔다.

 실제 이동통신사의 동별 이동량 분석에 따르면, 전주시에서 인구 이동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신동↔효자5동 지역이지만, 노선은 ‘기린대로’, ‘팔달로’ 등 원도심 지역에 몰려, 전주을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었다.

 이에 최 예비후보는 완산구 효천지구부터 덕진구 에코시티에 이르는 ‘남북축’을, 서부 혁신도시에서 아중리를 관통하는 ‘동서축’을 마련하여 전주 서부권에서 원도심과 전북대, 전주시청 등 전주시 각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순환노선을 확충한다는 설명이다.

 공약이 현실화 될 경우 ‘홍산로’, ‘우전로’, ‘천잠로’, ‘온고을로’ 등에 버스 간선·순환노선이 집중 신설되어 완산구 교통 사정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새로 마련되는 간선노선에 삼산, 호동, 신덕마을을 연결하는 마을버스(요금 500원)를 도입하고, 중인동, 금산사, 금구 방향의 지선버스를 확충해 교통 취약지 승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고품질 이동 서비스도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최 예비후보는 기린대로, 팔달로에 버금가는 노선축을 홍산로에 만들기 위해서는 ‘에코시티-홍산로-효천지구’를 연결하는 BRT(간선급행버스) 도입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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