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익산시 환경문제 총체적 부실”
익산시의회 “익산시 환경문제 총체적 부실”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1.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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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의회가 집단 암이 발병한 장점마을과 낭산 폐석산에 관련해 익산시가 총제척으로 부실하며 대책강구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질타했다.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철원)는 올해 주요업무계획보고에서 장점마을 사후관리 및 해동환경과 관련, 환경오염처리대책 등 익산에 산적한 환경 문제에 대해 익산시 대응에 대해 지적했다.

보건복지위원들은 ▲피해지역 주민들의 의견수렴에 기초한 대책 수립 및 추진 ▲장기적 관점에서 실질적인 종합계획 수립 ▲왕궁축산단지 집회에 대한 대응 부재 ▲해동환경 관련 예산확보 및 침출수 처리대책 등 피해주민 지원을 위한 다각도의 의견을 제시했다.

박철원 보건복지위원장은 “익산시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은 잘 알고 있으나 문제점 지적과 대안제시를 외면해서는 안 되며, 지역사회 목소리를 충분히 경청하고 구체적인 진행내용을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공유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환경안전국장 6개월 보직은 환경 문제해결을 위한 조직개편이 그저 보여주기식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낳고 있다며 담당국장의 책임있는 문제해결 의지가 필요하며, 환경업무 담당국장은 최소 2년 정도 고정배치하고 적극적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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