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구제역 등 차단, 철통방역체계 유지에 총력전
군산시 구제역 등 차단, 철통방역체계 유지에 총력전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1.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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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설 연휴를 앞두고 철통 방역 체계 유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사람들의 이동이 잦은 틈을 타 만에 하나 발생할지 모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

특히, 시는 최근 철원에 이어 화천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3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강화도에서 구제역 NSP 항체가 발견되자 바짝 긴장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매주 월·수·금요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추진상황 점검 영상회의를 실시해 방역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가축방역 상황실을 통해 24시간 비상을 유지하고 매일 농장 출입구 및 주변 도로를 소독하고 있다.

축산차량 통행이 빈번한 관련 지역과 충청남도 경계(금강하굿둑)에 거점소독초소 2개소를 24시간 운영중이고 밀집 사육단지에 농장 이동통제초소를 설치, 가동중이다.

또한, 공동방제단과 시 자체소독차량으로 밀집사육단지 및 돼지 사육농가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아울러 돼지를 사육하는 관내 22농가에 소독약품 5톤, 멧돼지 기피제 208포를 배부했다.

이와 함께 생석회 30톤을 공급해 농가 진입로 등을 도포하도록 조치한 데 이어 지난해 하반기 일제접종 시 구제역 백신 미접종 개체가 있는 농장에 대해 즉시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김창환 소장은 “축사 내외에 철저한 소독과 농장 출입차량 및 출입자 통제에 만전을 기할 것과 의심이 가는 가축이 발생하면 가축방역기관(1588-4060)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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