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추가시간 막판 결승골... 요르단에 2대1 승
이동경 추가시간 막판 결승골... 요르단에 2대1 승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01.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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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요르단의 8강전에서 이동경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 연합뉴스 제공

 앞으로 한국을 상대하는 팀은 후반 추가시간을 주의해야 한다.

 19일 오후 7시15분(한국시간) 태국 방콕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AFC U-23 대회 8강전에서 한국은 요르단을 2대1로 승리하며 미리 올라간 호주와 맞붙게 됐다.

 이날 요르단과의 경기는 전반 14분 프리킥 찬스에서 정태욱의 프리킥을 이동준이 골키퍼와 경합하며 볼을 조규성에게 연결, 조규성이 텅빈 골문을 헤딩슛으로 열어 제쳤다.

 이후 공격적인 한국에 요르단은 수비로 나섰으나 한국은 결정적 찬스 여러번을 놓쳤다.

 후반들어서도 공격적인 한국에 지고 있는 요르단의 반격 양상이었으나 후반 30분 요르단의 일나이마트가 한국의 골문을 열으며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이후 살아난 요르단의 공격본능에 한국은 막기에 급급했으나 후반 막판에 다시 경기의 흐름을 한국으로 기어코 가져왔다.

 후반 44분 조규성의 결정적 슈팅이 골키퍼가 가까스러 걷어내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공격의 흐름을 찾아온 한국은 후반 주어진 추가시간 4분의 마지막 49분께 이동경이 골에리어 정면 약간 오른편에서 얻어냈다.

 그리고 이동경은 자신이 얻은 프리킥 찬스를 자신의 왼발로 찬 볼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으며 들어가며 예선 중국전에 이어 요르단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막판에 골을 넣으며 4강 승부를 결정 지었다.

 4강에 오른 한국은 22일 저녁 10시15분 같은 장소에서 호주와 결승을 다툰다.

 이겨서 호주를 이긴다면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9회 연속 그리고 통산 11번째 올림픽 본선 진출을 달성한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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