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이 31일 치러지는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16, 17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유남영 조합장 등 1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선거는 전국 조합장 1천118명 중 대의원 292명이 참여하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으면당선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실시된다.
투개표는 3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다.
유남영 후보는 김병원 전 농협회장의 지지세력을 바탕으로 결선투표까지 간다는 전략에‘더 탄탄한 농축협, 더 든든한 중앙회’를 만들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유남영 후보는 지역 농축협 지원 확대, 경제지주 조직 재정비·혁신, 농축협 취급물량 70%에 대한 중앙회의 책임 판매, 지역농협 조합장의 중앙회·계열사 경영참여 확대, 조합장 연임제한 폐지, 계열사 대표 인사시스템 개선, 도시·농촌농협 균형발전 도모 등을 공언했다.
광주대학교 행정학과를 나온 유 조합장은 2010부터 정읍농협 조합장으로 재직중이며 석탑산업훈장,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한편 등록 후보자는 유남영 조합장 이외에 이성희 전 낙생농협 조합장, 강호동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 천호진 전 농협가락공판장 사업총괄본부장, 임명택 전 농협은행 언주로 지점장, 문병완 보성농협 조합장, 김병국 전 서충주농협 조합장, 여원구 양서농협 조합장, 이주선 송악농협 조합장, 최덕규 가야농협 조합장 등이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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