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 유일 중진 ‘이춘석’총선 행보 주목
민주당 호남 유일 중진 ‘이춘석’총선 행보 주목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0.01.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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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중진 의원으로 국회에서 선거법, 공수처, 검경수사권 조정등 국회 통과에 역할을 했던 이춘석 의원(익산갑)이 4·15 총선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국회의원 의정활동을 끝내자 마자 익산지역 곳곳을 돌며 민생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전북의 국가예산 확보와 개혁입법 처리를 위해 서울 국회와 익산을 오가는 동안 빼앗겼던 주민과 만남의 시간을 보충하기 위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익산 시민들과 직접 접촉하면서 익산의 현안해결과 문제점을 최대한 짚어볼 생각이다.

 민주당의 호남 중진의원 부재의 현실에서 익산은 물론 전북 발전에 대한 책임감이 이 의원을 익산 거리로 이끌고 있다.

특히 이 의원은 지금처럼 전북 등 호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유지되면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로 급부상 할 전망이다.

 현재 민주당은 전북등 호남 전체 의석 28석중 단 5석으로 호남에 지역구를 둔 의원이 당대표, 원내대표 등 전국단위 출마자체가 어려운 구조다.

 민주당내 호남 의원이 전무한 상황에서 지역 현안해결과 밀접한 원내대표 선거에서 다른지역 의원들이 지지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정치권은 그러나 총선에서 민주당이 전북 등 호남에서 압승할 경우 차기 원내대표는 물론이고 당 대표 까지도 전북이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총선후 민주당의 구도에 따른 것이다.

이해찬 대표 등 중진 의원들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만큼 이춘석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4선 등정에 성공하면 전북 등 호남 지역은 물론이고 민주당에서도 손가락에 꼽히는 다선 의원이다.

 이 의원의 행보에 따라서는 원내대표는 물론이고 총선 결과에 따라 국회직까지 욕심 낼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특히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후 첫 여당의 사무총장을 맡아 지난 지방선거때 민주당의 대승을 이끈 정치력에 3선 국회의원 이지만 50대 중반의 젊은 정치적 역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정치권은 또 정세균 국무총리, 김현미 국토부장관, 진영 행안부 장관 등 문재인 정부의 주요 요직에 전북출신이 포진하고 있는 것을 주목하고 있다.

 이춘석 의원이 이들과 막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청와대·정부·민주당의 가교역할을 통해 전북 현안과 예산확보의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 의원은 설을 앞둔 18일 중앙시장을 시작으로 북부시장과 구시장 등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설 대목 물가를 점검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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