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아이디어와 자신만의 기술로 개발한 수공예 창작 상품을 전주 시민과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내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2019 수공예 상품 창작지원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회를 진행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독특한 아이디어에 자신만의 기술로 새로운 수공예 상품을 개발해 공예 시장에 진입시키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금전적 부담으로 인해 상품개발을 망설였던 작가들에게는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역량 있는 수공예 작가들의 상품창작 지원을 위해 추진된 이번 ‘2019 수공예 상품창작 지원 프로젝트’에는 총 73명이 지원한 가운데 두 차례의 심사를 통해 최종 10명의 작가들이 지난해 8월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10명의 작가들에게는 400만원의 지원금과 멘토링이 지원됐으며, 9월부터 약 3개월간 수공예 상품 창작을 통해 연말 다양한 분야의 상품 개발이 완료됐다.
이번 결과물 전시회에는 10명 작가가 개발한 도자, 목공예, 금속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들을 전시한다.
김선태 원장은 “그동안 상품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온 공예 작가 분들이 이번 사업이 독특하면서 새로운 수공예 상품을 개발하는 장(場)이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아울러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대중적 문화상품들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날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도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은 무료다.
김미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