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수자원공사, 상수도 일괄 위탁사업 협약 체결
익산시·수자원공사, 상수도 일괄 위탁사업 협약 체결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1.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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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와 수자원공사는 상수도 현대화사업, 상수도 스마트지원사업, 상수도 정밀지원사업을 위해 위탁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익산시는 17일 상수도 전문기관인 수자원공사와 ‘익산시 지방상수도 3대 국책사업 일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환경부가 주관하는 3대 국책사업을 전국 최초로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국비가 투입되는 3대 사업은 상수도 현대화사업, 상수도 스마트지원사업, 상수도 정밀지원사업으로 상수도 기존관로를 교체하고 블럭화 사업과 가압장 설치, 상수도 관망 모니터링화, 누수·적수 정밀 파악 등 시민들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을 보다 체계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3개 사업에 국비 616억원을 투입해 누수량 저감 및 안전한 수돗물 공급뿐 아니라 지방상수도 시설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수돗물 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안전한 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여기에 소요되는 국비 616억원을 지난해 이미 확보했다.

 수자원공사는 전국 23개 지자체에서 지방상수도 효율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65곳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를 100개 지자체로부터 위탁 받아 현재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또한, 수도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스마트 관망 시스템 구축사업은 올해 특·광역시 등 4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대해 스마트 감시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용조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장은 “물 전문기관인 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앞으로 상수도 공급 전 과정의 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개선되어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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