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청 앞 도로(시청로) 대대적 정비
남원시청 앞 도로(시청로) 대대적 정비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01.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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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청 앞 시청로 정비사업(조감도)

남원시는 2월부터 남원시청 앞 도로인 ‘시청로’를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17일 남원시가 밝힌 시청 앞 도로 정비는 시청4가-남원대교 구간, L=736, B=35m 도로를 전선 및 통신선로 지중화, 화단형 중앙분리대에 및 교통 정온화 시설을 비롯 노상 주차장 및 인도 정비 등에 60억원을 들여 오는 12월까지 정비한다는 것.

특히 시청로는 남원의 중심도로로 시민과 방문객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지난 1980년대에 교통 위주로 설계돼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능력이 떨어지고 무질서한 노상주차, 자전거 도로의 단차, 경사진 인도 등 많은 불편한 문제점을 초래해 오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상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로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시는 이번 시청로 정비는 기후변화 대응 및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우선적으로 도시림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교 정비를 추진할 계획으로 도시 열섬 현상 완화 및 녹지 공간 조성을 위해 화단형 중앙분리대 및 가로변 식수대를 설치하고 느티나무와 은행나무(기존 가로수 활용)를 식재토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도시미관 정비를 위해 한전주와 통신주를 지중화하고 중분대 가로등 설치와 가로변 경관 조명을 설치하기로 하고 인도는 친환경적인 특수 블럭을 사용해 여름철 노면 온도 상승을 저감해 시원한 보행로를 만들 예정이다.

남원시 도시과 관계자는 “시청로 정비가 완료되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그동안 초래됐던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많이 해소될 것이다”며 “정비된 시청로가 남원 대표 거리로서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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