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어르신 복지증진 예산 384억원 편성
순창군 어르신 복지증진 예산 384억원 편성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1.17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돕고자 384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사진은 황숙주 군수가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올해 노인복지 예산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36억 원이 증가한 384억 원을 편성하고 행복한 노후를 돕고자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군에 따르면 우선 새해 1월부터 기존 노인 돌봄 기본 및 종합서비스 사업이 통합돼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사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기존 안부 확인 및 가사지원 위주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개인욕구 별 맞춤서비스를 1천400명에게 제공한다는 것.

 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현장을 찾아 개별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특히 경로당 급식도우미 지원사업도 지난해 겨울철 4개월을 포함해 농사일이 바쁜 농번기에도 2개월을 더 확대해 일손부족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줬다.

 더욱이 올해도 매월 20일씩 모두 6개월을 운영해 노인들에게 점심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로당 보수와 지원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지난해 모든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보급은 물론 에어컨, 정수기 등 많은 비품을 지원한 바 있다.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으로는 92곳을 보수해 편안한 쉼터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올해도 경로당 신축과 소규모 환경개선 사업, 냉방기 보급 등 더 나은 환경을 만들고자 다각적인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여기에 재가 장기요양기관에 종사하는 요양보호사의 처우도 계속해서 지원한다. 지난해 조례를 제정해 3개월 이상 근속하고 월 60시간 이상 근무자는 매월 2만원씩 지급한 처우개선수당이 올해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지원을 학대한다는 방침이다.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도 더욱 확대한다. 지역환경 개선사업과 내고을 안전지킴이 등 공익형 17개 사업과 쌈채소, 표고버섯 등 시장형 사업단을 지난해보다 84명이 증가한 955명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이하인 노인에게 선정기준액을 완화해 단독가구는 월 최대 30만원, 부부가구는 월 최대 48만원까지 지급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올해에도 노인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하도록 생활안정과 다양한 일자리사업 지원으로 더 따뜻한 복지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