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애향장학재단 장학금 수혜, 양재우 학생 감사 편지
전북애향장학재단 장학금 수혜, 양재우 학생 감사 편지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01.1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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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에게 장학금이라는 크나큰 기회를 주신 전북애향장학재단과 임병찬 이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인재 육성 및 발굴 차원에서 마련된 전북애향장학재단의 장학금 수혜로 대기업에 최종 합격한 대학생이 6년 만에 감사 편지를 보내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졸업을 앞둔 양재우(25·고창고 졸업) 학생은 “대학에 입학했던 지난 2014년부터 6년째 전북애향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았다”며 “매 학기 장학금을 받으면서도 이제서야 감사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을 함께 담아 편지를 적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양재우 학생은 이어 “넉넉치 않은 집안 형편에 도움을 준 전북애향장학재단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항상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을 되새기며 공부에 매진했다”며 “졸업을 앞두기까지 그동안 해매고 넘어지는 일이 많았지만 소중한 기회를 낭비하고 싶지 않았고 임병찬 이사장님의 가르침을 등대 삼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양재우 학생은 또한 “전북애향장학재단의 장학금 지원 덕분에 학비 걱정 없이 오롯이 진로 활동에 집중한 결과 SK 하이닉스에 최종 합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임병찬 이사장님처럼 사회에 공헌하며 존경받는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양재우 학생은 “지난 6년 동안 임병찬 이사장님의 지원은 학업뿐만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스스로의 성찰에도 든든한 힘이 됐다”며 “제가 받은 이 혜택을 지역 후배들에게 반드시 돌려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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