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전북무용협회장에 노현택 당선
제17대 전북무용협회장에 노현택 당선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1.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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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사)한국무용협회 전라북도지회장에 노현택 (62) 전주시지부장이 당선됐다. 임기는 4년.

제17대 전북무용협회 임원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명구)는 16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중회의실에서 선거를 치렀다. 전주, 정읍, 남원, 익산 4개 지부 대의원 20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그 결과 기호 1번 염광옥 후보가 10표, 기호 2번 노현택 후보가 10표가 나와 동수가 됐으나 염 후보가 중도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노 후보가 최종 선정됐다.

노 당선자는 “지난 4년간 염광옥 지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중책을 맡겨주셔서 겸허히 받아들이면서도 무겁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협회 운영으로 모든 것을 공개하고 협회와 회원들의 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국무용대회를 유치해 전북무용의 가치를 드높이겠다” 면서 “젊은 무용인들을 육성하고 확실하고 규모있으면서도 신뢰받는 무용협회의 초석을 다지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노 당선자의 공약은 ▲전북무용협회 시지부 동행프로젝트 ▲공정하고 투명한 무용협회 운영 ▲어게인 전국무용제 전북유치 추진 ▲젊은 춤꾼 적극적 지원 육성 ▲지회장 4년 단임제 및 협회 운영의 전문위원, 운영위원 시스템화 등이었다.

노 당선자는 전주 출생으로 서라벌예대를 졸업했다. 국립무용단 단원,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계폐회식 지도강사,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안무자, 도립국악원 무용교수 등을 역임했고, 현재 전주시무용협회장을 맡고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 공로상, 2005 전주시예술상, 2008 전북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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