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살아 숨쉬는 생태환경 조성을 토대로 사람 중심의 미래 도시 조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7대 중점 추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16일 전주시 생태도시국 신년 브리핑을 통해 “미래 도시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전주 구현을 목표로 올해 생태도시 분야 7대 목표, 28개 전략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생태도시 구현을 위한 7대 목표에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본격 추진 △빛나는 기억, 다시 뛰는 심장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 △도시공간의 체계적 관리 및 스마트 지적행정 추진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품격 있는 도시경관 및 주거환경 조성을 통한 생태문화도시 구현 △전주형 주거복지 활성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도시조성 △걷고 싶은 도로, 걸으면 행복한 도로 만들기 등도 적극 추진된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호동골 쓰레기 매립장을 차별화된 전주형 대표 정원으로 만들고 범시민 참여를 확산시켜 나가는 동시에 덕진공원도 전통 정원으로 조성해 생태관광의 거점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재생 기본구상 용역이 나오는 대로 5가지 숲으로 조성되는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는 국토부 ‘비주택거주자 주거상향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비주택 거주자 실태 조상 등을 거쳐 주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전주형 주거복지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도시공간이 미래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문화예술공간 확충과 정주환경 개선, 무분별한 상업화 방지 등이 포함된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전주시는 시민이 걷고 싶은 도로, 걸으면 행복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충경로를 보행친화적인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독배천과 금학천, 원당천, 가동천 등 자연친화적인 하천 정비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전주시 최무결 생태도시국장은 “2020년은 사람과 생태를 핵심 가치로 도시의 체질을 바꾸어 나가는 중요한 해다”며 “전주시가 미래도시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나아가기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