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대회 이틀째, 짜릿한 설원 질주
전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대회 이틀째, 짜릿한 설원 질주
  • 신중식·이휘빈 기자
  • 승인 2020.01.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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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지사배 스키대회 / 최광복기자
제20회 전라북도지사배 전국스키스노보드대회가 진행중인 16일 스키부문 참가자가 힘차게 코스를 활강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 제20회 전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대회 이틀째인 16일 참가 선수들이 짜릿한 질주를 펼치며 열전에 돌입했다.

 아마추어 스키·스노보우더들이 은빛 설원에서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맘껏 과시하며 펼친 레이스는 동장군의 기세도 막지 못했다.

 눈보라를 일으키며 슬로프를 질주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감탄사를 자아내며 겨울 스포츠의 꽃 스키·스노보드의 매력을 여과 없이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본격적인 레이스에 앞서 코스를 점검하는 등 자신들의 실력을 100% 발휘하기 위해 꼼꼼한 준비를 거친 후 본격 경기에 임했다.

 대회 코스를 순서대로 내려오며 각오를 다지는 선수들은 전문 스키어들 못지 않은 자신감을 뽐냈다.

 올해 20회째를 맞이한 전북도지사배 전국 아마추어 스키·스노보드 대회는 전국에서 실력을 뽐내기 위해 모인 약 200여 명의 참가자들의 열기로 빛났다.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생, 일반부, 장년부 참가자들은 설원을 달리며 사전 답사를 마쳤다.

 코스 점검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레이스에 돌입하기 전 스타트라인에 선 참가자들은 긴장된 표정으로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심판의 출발신호를 기다렸다. 대부분 도전자들은 루틴을 반복하며 심호흡을 다졌다. 스타트 라인을 바라보는 참가자들의 눈길은 긴장감으로 설원보다 빛났다.

 첫 출발신호가 떨어지자 무릎을 굽히며 스타트라인을 박차는 참가자들은 속도를 더하며 골인지점까지 빠르게 내달렸다.

 가파른 코스에 설치된 20여개의 기문을 재빠르게 통과하는 참가자들의 도전은 활강 경기의 정수(精髓)와 같았다. 11자로 스키를 모은 상태에서 속도는 증속돼 화살 같았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기문을 제비처럼 통과하는 수준급 초등부 참가자들의 모습은 환호와 박수를 모았다.

 청년과 중장년층 참가자들도 노련하게 스피드를 다루며 고속으로 설원을 달렸다. 넘어지는 사람이 딱 한 명이었을 정도로 다들 훌륭한 솜씨를 선보이며 질주를 완료했다.

 전북스키협회 관계자는 “20회째 전북도민일보와 함께 하는 아마츄어 스키·스노보드 대회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이번 대회가 동계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는 대회로 자라나 보람을 느낀다”며 “참가자들 모두 사고 없이 안전제일을 우선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자들 순위는 1차와 2차 경선을 거쳐 가장 좋은 기록 순서로 결정한다. 마지막날 17일엔 스노보드 대회가 오전에 같은 시간에 열리며, 입상자들을 위한 시상식은 오후 무주리조트 만선하우스 카페테리아 2층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각 부문별 1위와 2위, 3위에게는 입상 메달과 부상이 주어진다.

 신중식·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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