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올해 복지분야 예산 2조 8,989억원 투입
전북도, 올해 복지분야 예산 2조 8,989억원 투입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0.01.16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는 2020년도 복지분야의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도민들을 위한 ‘따뜻하고 정다운 복지’ 실현을 비전으로 저소득·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강화 등 5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전북도는 “올해 복지분야 예산으로 총 2조 8,989억원을 투입하고 지역사회 복지전달체계 강화와 아동양육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 22개 세부 실행과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올해 복지분야 예산으로 전년 대비 3,122억원 증가해 도 전체예산 7조 8,262억원의 37.04% 비중으로 도민들의 복지 체감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전북형 기초생활보장과 긴급복지 지원 확대를 위해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가구의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소득 기준액 인상(880만원/4인), 생계급여 기준중위소득 2.94% 인상(1인가구 176만원), 생계급여 수급자(25~64세) 근로소득 30% 공제 등 지원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올해 도는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인 ‘가족센터 건립’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135억원을 확보했으며 2020~2022년까지 3년 동안 전주, 익산, 정읍, 김제, 무주, 임실, 순창, 고창, 부안 등 9개 시군에 총사업비 430억원을 투입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 특수시책으로는 보건복지통합경로당(10개소)을 운영해 건강과 여가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고, 은퇴자 작업공간을 확대(4개소)해 생산적인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등 어르신들의 편안한 생활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도는 지역 중심의 장애인 평생교육 여건 마련 요구에 대응하고자 ‘장애인평생학습도시’ 국가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옛 자림복지재단 부지를 활용해 장애인 교육·여가·고용 등을 위한 ‘장애인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국가기관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보건의료 인력양성을 위해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을 올 상반기 완료하면 하반기에는 부지매입 및 건축설계에 나서고 전북권 공공어린이 재활의료 센터 건립(72억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