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복합문화공간 ‘문화마실 장수’ 개소
소규모 복합문화공간 ‘문화마실 장수’ 개소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1.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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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군 계남면에 주민들을 위한 소규모 복합문화공간 ‘문화마실 장수’가 문을 열었다.

 전라북도가 지난해부터 지역 예술가와 단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누구나 동네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해 임실, 진안에 이어 세 번째로 장수에 공간이 조성됐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은 15일 지역주민, 예술가, 전북도와 장수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남면 백화풍물단의 터밟기를 시작으로 개소식을 가졌다.

 ‘문화마실 장수’은 장안초등학교 폐교 이후 장수군문화예술촌 창고로 이용되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졌다.

 커뮤니티와 전시, 회의, 공연 등이 가능하도록 기본시설을 갖추고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안락한 분위기로 조성했으며, 다양한 문화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공간대관도 가능하다.

 앞으로 장수문화예술협동조합에서 공간 운영을 맡아 29일 도예체험을 시작으로 4월까지 공예, 천연염색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전북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문화공간이 부족했던 장수군에 문화마실을 조성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주민들의 문화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들과 지역예술가들이 공간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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