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평야 품은 모악산
호남평야 품은 모악산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1.16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악산은 김제시 금산면과, 전주시 중인동, 완주군 구이면 일원에 위치한 민족의 명산이다.

 모악산의 67%가 김제시 관할이고, 모악산을 상징하는 사찰이 김제의 금산사로 전국에 잘 알려진 가운데 김제시는 모악산을 우리나라 최고의 명산으로 조성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김제시는 매년 4월이면 문화공연 행사와 체험행사, 홍보전시행사 등 타 축제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금산사 일원에서 축제를 열어 녹색관광 자원화 사업으로 한층 아름다워지고 깨끗해진 모악산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특히, 등산로와 금산사 주변 계곡 정비, 금산사 주차장 실개천 조성, 금평저수지 산책로 조성과 힐링 숲 조성 등을 펼치며, 아름다운 모악산, 전북의 어머니산 모악산 정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북의 어머니산 모악산

‘금산사지(金山寺誌)’에 의하면 ‘엄뫼’라는 말이나 ‘큰뫼’라는 말은 아주 높은 산을 의미하는데, 한자가 들어오면서 ‘엄뫼’는 어머니 산이라는 뜻으로 의역해서 ‘모악’이라 했고, ‘큰뫼’는 ‘큼’을 음역하고, ‘뫼’는 의역해서 ‘금산(金山)’이라고 적었다고 되어 있다.

 또한, 구전에 의하면 모악산 꼭대기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닮은 큰 바위가 있어 모악산이라 했다고도 한다.

 천년 고찰 금산사와 귀신사, 수왕사, 대원사 등을 품은 모악산은 해발 793.5m로 김제평야의 동쪽에 우뚝 솟아 있어 호남평야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호남 4경의 하나로 일컬어질 만큼 경관이 빼어나고, 국보 62호인 금산사 미륵전을 비롯한 국보와 보물 등이 많이 있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만경강과 동진강 사이에 펼쳐진 김제의 드넓은 평야의 동쪽에 우뚝 솟은 793.5m 높이의 모악산은 등산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두루 포용할 정도로 산행 코스가 다양하고 경관이 빼어나 수많은 등산객이 언제나 줄을 잇는다.

 ◆금산사(金山寺)

 금산사는 599년(법왕 1)에 창건된 것으로 신라 불교의 5교 9산(五敎九山)의 하나이며, 국보 62호 미륵전을 비롯해 수많은 보물이 있어 사계절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금산사미륵전(국보 제62호로 지정)은 겉보기에는 3층이나 실제로 통층(通層)으로 되어 있으며, 그 안의 미륵불상은 높이가 11.82m나 돼 역사적으로 높게 평가받으며, 전국에서 학생들의 현장 학습 및 우리 민족의 역사를 알아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특히, 금산사 내에는 금산사노주(보물 제22호)·금산사석련대(石蓮臺, 보물 제23호), 금산사혜덕왕사진응탑비(보물 제24호), 금산사오층석탑(보물 제25호), 금산사방등계단(보물 제26호), 금산사육각다층석탑(보물 제27호), 금산사당간지주(보물 제28호), 금산사심원암북강삼층석탑(보물 제29호), 금산사대장전(大藏殿, 보물 제827호), 금산사석등(보물 제828호) 등의 귀중한 문화재가 있다.

 이같은 국보 62호인 미륵전을 비롯한 보물 27호인 육각다층석탑, 25호인 오층석탑, 26호인 방등계단 등 교과서에서만 접해봤을 우리 문화재들이 구석구석 숨어 있어 차례차례 문화재들을 따라가다 보면 역사 속 주인공과 재회할 기회도 절로 갖게 된다.

 ◆금평저수지(오리알터)

 ‘오리알터’라 불리는 금평저수지는 그 이름만으로도 청정 지역임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김제시가 금평저수지를 빙 둘러 전통 소나무숲길, 오색조명 등이 설치된 수변데크와, 목교 등을 설치해 산책로를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금산사 일대와 어우러진, 모악산 진입로변에 위치한 금평저수지는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삼삼오오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어울린 시민과 관광객들이 저수지 북쪽 면을 따라 설치된 산책로를 통해 금평제의 절경을 즐기며 힐링을 한다.

 특히, 기존에 설치된 동곡마을 쪽에서 저수지 방향으로 산책로가 연장되면서 금평제를 한 바퀴 도는 산책이 가능해지고, 김제시가 산책로 주변에 운동 시설과 쉼터를 조성해 인근 주민들뿐만 아니라, 전주와 정읍 등 타지역 주민들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금평저수지 산책로는 기존의 숲을 그대로 보존한 채 가파른 절벽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산책로는 밋밋한 도시의 시설과는 색다른 즐거움을 줄뿐만 아니라, 450여 미터에 달하는 금평저수지의 제방은 제비산과 모악산 그늘이 비치는 넓고 시원한 저수지풍경과 금산면 소재지가 내려다보이는 서쪽 지평선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구간으로 금평제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일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겨울이면 오리 등 겨울 철새들이 터를 잡고 알을 낳는다는 오리알터라 불리는 금평저수지는 최근 들어 휴일에는 500여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으며 전국의 관광 명소로 자리 매김 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상춘객들이 몰리는 3월, 4월에는 더 많은 사람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조원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