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준 전 진안군의료원 산부인과장, 진안군수 재선거 출마선언
허석준 전 진안군의료원 산부인과장, 진안군수 재선거 출마선언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20.01.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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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들었던 진료실을 떠나 이제 고향의 아픔을 치유하고 건강한 진안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몸과 마음을 바치겠습니다.”

 지난 16일 진안군청 브리핑실을 찾은 허석준 전 진안 의료원 산부인과장이 오는 4월 15일에 치러지는 진안군수 재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의사를 밝혔다.

 허 전 과장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보건복지특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본선거에 앞서 민주당 경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허 전 과장은 “어두운 진안의 현실을 보며 참담한 마음을 금치 못해 의사가 질병을 말끔히 치료하듯이 이러한 문제들을 정확히 진단해 깨끗이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또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진안의 역사는 우리의 자산이다며 좋은 일은 더욱 빛내고, 나쁜 일은 깨끗이 치유하겠다”고 피력했다.

 허 전 과장은 “오랜 서울생활 동안 축척해온 인적자산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자산을 우리 진안으로 가져와 새로운 미래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한 진안을 위한 정책으로는 “한 차원 높은 출산정책과 교육정책으로 인구문제를 해결하고 용담댐과 청정자연을 활용한 건강과 힐링, 관광을 특화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진안군 세수입을 증대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농업인과 농업기술센터를 적극 지원해 새로운 농업 중심 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우리나라 제일의 농촌 맞춤형 공공의료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전 과장은 “고향에서 좋은 의사로 남고자 하는 작은 소망을 갖고 5년 전 서울에서 귀향 군민들을 위한 의술을 펼쳤으나 이제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군민들과 함께 진안의 불행한 과거를 치유하고, 현실을 슬기롭게 해결하며, 진안만의 미래가치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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