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복합선거구 민주당 초강세 이원택, 윤준병 후보 초반 질주
전북 복합선거구 민주당 초강세 이원택, 윤준병 후보 초반 질주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0.01.15 18: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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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이 90여일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민주당의 절대강세가 총선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전북취재본부의 전북지역 복합선거구 정읍·고창, 김제·부안, 남원·순창·임실, 완주·진안·장수·무주 등 4곳에 대한 총선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야권이 총선 분위기 전환을 위한 호남중심 신당창당 등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 복합선거구의 소지역주의 투표성향도 그대로 들어나 앞으로 있을 민주당 후보 경선과 본선의 최대변수가 될 전망이다.

정치권은 그러나 아직 총선 초반인 만큼 남은 기간동안 정치 상황에 따라 전북 총선판이 다시한번 소용돌이 칠 것으로 판단했다.

전북 정치권의 최대 관심을 모았던 정읍·고창과 김제·부안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 윤준병 예비후보와 이원택 예비후보가 초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행정부시장(차관급)을 지낸 윤준병 후보는 민주당 공천을 받고 출마하면 50.6%의 지지를 얻어 대안신당 유성엽 의원(22.7%)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와대 행정관과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이원택 후보도 민주당 공천을 받고 출마하면 60.3%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안신당 김종회 의원은 19.3%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후보는 김춘진 예비후보를 상대로한 민주당 적합도 조사에서 59.4%로 김춘진 후보(27.1%)를 압도했다.

이 후보는 고향인 김제에서 63.9%를 지지를 얻었으며 김 후보의 고향인 부안에서도 52.2%를 기록했다.

정치권은 민주당 윤준병, 이원택 후보의 강세는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과 개인역량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윤 후보는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합격후 공직에 발을 들여 놓은후 서울시 행정부지사로 퇴직했다.

정읍과 고창 유권자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가 집권여당의 전북발전론과 맞물려 민주당 윤 후보에게 많은 지지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원택 후보의 경쟁력은 세대교체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 민주당의 여권 프리미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50대 초반의 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행정관과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이력이 김제, 부안 유권자의 적극 지지를 받아낸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은 특히 완주·무진장 선거구의 지역주의 투표성향을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안호영 의원은 유희태 예비후보 상대로 14.4%p 앞섰다.

안호영 의원은 44.6%의 지지를 얻어 30.2%를 얻은 유희태 부위원장을 오차범위(±4.4%p) 밖에서 앞섰다.

그러나 유 후보는 고향인 완주에서 37.2%의 지지를 받아 안 의원(32.4%)를 앞서 민주당 후보 경선이 후보의 인지도와 지역주의 대결 구도 가능성을 전망케 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됐다. 2020년 1월13~14일 전라북도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김제·부안,정읍·고창,남원·임실·순창 선거구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조사로 진행됐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방식이다.

완주·무진장의 표본수는 506명, 응답률은 7.6%이며 표본오차는 정읍·고창 선거구의 표본수는 500명, 응답률은 5.7%이며 김제시·부안군 선거구의 표본수는 500명 응답률은 8.5%이며, 표본오차는 ±4.4%p, 신뢰수준 9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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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아 2020-01-15 22:17:57
성엽이. 종회 .목포박영감하수인들꼴보기좋다 무조건떨어저야한다에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