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0년 문화체육관광 분야 3천173억 투입
전북도, 2020년 문화체육관광 분야 3천173억 투입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0.01.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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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는 15일 문화체육관광 분야 활성화를 위해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지역 계층 간 문화 격차 해소 등 5대 목표, 9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올해 전북도는 문화예술 활성화, 전라북도 여행체험 1번지 구현, 생활스포츠 환경 조성, 전북 문화유산의 세계화 실현,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 개최를 통한 전북 위상 제고 등의 5대 목표를 채택했다.

 도는 관광콘텐츠 발굴 등 9대 추진전략과 대형 이벤트와 신규축제 발굴로 새로운 여행수요를 창출하는 등의 28개 세부 실행과제 로드맵을 마련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올해 도의 문화체육관광 분야 총 사업비는 3천173억 원(국비 1천858억 원 포함)으로 민선 7기 공약사업인 대표관광지 14개 지구에 140억원, 세계유산 등재유적 사업에 161억 원, 서부내륙권 광역관광 개발 11개 사업에 237억 원 등을 편성·추진한다.

 또한 정부가 지역관광 성공모델 창출과 지역관광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역관광거점도시(전주시, 1,000억 원)에 공모한 상태로 1월중 최종 선정결과가 발표될 계획이다.

 2월중에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미정, 200억 원)에 응모해 국비를 확보하는 등 정부의 종합지원을 통한 지역관광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계층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현행 신나는 예술버스를 90회에서 100여회로 확대하고,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도 9개 단체에서 13개 단체로 늘린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혁신도시 및 시군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예술작품 순회전시(5회)를 운영해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도민에게 균형적인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향후 건립될 지역대표도서관은 건립부지를 전주시 기지제 수변공원으로 정하고 기본계획을 확정해 지방재정 투자심사 절차 이행 등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도 활동인원을 144명에서 159명으로 확대하고 전통한지 생산시설 구축, 전통놀이 현대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전통문화 진흥에도 박차를 가한다.

 전북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사업은 지난 2017년 11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총 104억원이 투입되며 선화당, 내아, 관풍각 등 전라감영 핵심건물 7동이 올해 5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곽승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 계층간 문화 격차 해소 및 인프라 조성을 통한 여행체험 1번지 실현,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도민 건강 증진, 문화유산의 활용 활성화 등으로 전북 자존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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