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경지면적 2024년까지 2배 확대
전북도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경지면적 2024년까지 2배 확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0.01.1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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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생산자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전국 3위에 해당하는 도내 농산물의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면적을 확대한다.

 전북도는 “농산물 안정성 강화를 위한 3대 핵심분야 7개 사업에 5년간 480억원의 예산을 단계적으로 투입하며 2019년 현재 경지면적의 6.8%(13,384ha) 수준인 GAP 인증면적을 2024년까지 12.0%(23,704ha)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안전한 농산물에 대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2006년부터 농산물 우수관리(GAP)제도를 도입했다.

 GAP 인증제도는 친환경농산물 인증과는 다르게 화학비료 농약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대신에 농산물의 생산 공급과정에서 위해요소를 집중관리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간 도에서는 인증 확대를 위해 농업인 컨설팅 및 사후관리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관련 교육을 시행하고 GAP 농산물 판촉 행사를 실시했다.

 도는 GAP 인증면적 확대를 위한 신규 사업으로 GAP 인증확대 지원 사업을 통해 인증에 소요되는 심사비, 마케팅 포장재비, 농가 역량강화 등 총괄적 이력관리체계 구축에 연간 22억원을 지속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사후관리를 통한 인증갱신 유도를 위해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비 지원사업, GAP 인증 농가 안전성 검사비 지원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철저한 사후관리로 2024년까지 전북 도내 GAP 인증면적을 경지면적의 12%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 18개소의 GAP 인증시설은 2024년까지 31개소로 확대해 산지유통시설의 GAP 의무화를 도모한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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