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김제 방면 교통정체 대폭 개선된다
정읍·김제 방면 교통정체 대폭 개선된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1.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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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길었던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8일 전주일대의 고속도로가 차량의 통행이 적어 텅텅 비어 있다./김얼기자
기사와 관계 없음. 전북도민일보 DB.

전주에서 정읍·김제 방면으로 출·퇴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

전주시가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국립전주박물관에서 호동마을 입구에 이르는 쑥고개로 구간을 확장키로 했기 때문이다.

15일 전주시는 “오는 2022년까지 약 100억원을 투입해 국립박물관부터 호동마을까지 쑥고개로 1.18㎞ 구간의 도로를 확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기존 15~18m였던 도록 폭을 35m로 늘릴 예정인데 교통 체증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보상 협의와 행정 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신도시개발지구인 효천지구와 에코시티 입주민에게도 다양한 도로개설 사업을 통해 교통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송천동·호성동·전미동 일원 에코시티 주변에 폭 15~25m, 총 연장 2.69㎞ 구간에 4개의 도로가 개설되면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전주시는 전주 북부권 주간선 도로인 동부대로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에코시티 입주민 등의 통행 불편을 없애기 위해 전미교에서 전주천교까지 210m구간의 도로도 확장하고 인도를 개설키로 했다.

여기에 전주시는 총 338억원을 투입, 효천지구 연계도로인 삼천동 세내교에서 중인교차로까지 3.4㎞ 구간도 연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행정안전부 ‘지역교통안전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진입차량이 우선이었던 삼천동 삼익수영장 앞 원형교차로와 팔복동 KT팔복지점 앞 원형교차로를 회전차량이 우선인 회전교차로로 전환하는 사업도 전개한다.

전주시 정진 걷고싶은도시과장은 “전주와 타 시·군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를 확장해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효천지구와 에코시티 등 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없애기 위한 연계도로를 개설하는 등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이와 더불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으로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일에도 주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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