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설친 옷자락
다 벗어버리고
인고의 철학을 품고 있다
숨결소리 자자들어
소망의 불빛도 없는
고엽枯葉의 회한만 남긴다
봄날의 귀여운 옹아리
푸르른 성하의 물결도
낙엽 따라 흩어진다
흘러가는 세월의 나룻배
다시금 돌아오는
욕망의 피안에 잠겨있다
위대한 자연의 섭리
고요한 숨결 다듬어
고즈넉하게 살리라
서상옥 시인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비바람 설친 옷자락
다 벗어버리고
인고의 철학을 품고 있다
숨결소리 자자들어
소망의 불빛도 없는
고엽枯葉의 회한만 남긴다
봄날의 귀여운 옹아리
푸르른 성하의 물결도
낙엽 따라 흩어진다
흘러가는 세월의 나룻배
다시금 돌아오는
욕망의 피안에 잠겨있다
위대한 자연의 섭리
고요한 숨결 다듬어
고즈넉하게 살리라
서상옥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