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 회장단 회의 열려
순창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 회장단 회의 열려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1.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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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226개 기초 자치단체장이 회원으로 참여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제4차 공동 회장단 회의가 15일 순창 건강장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특히 그동안 회의는 대도시에서만 회의가 열렸었다. 하지만, 지방분권 추진에 걸맞게 군 지역 개최 필요성이 제기돼 황숙주 순창군수의 요청에 따라 이날 순창에서 개최된 것. 또 황 군수는 대도시 위주로 열리는 공동 회장단 회의를 순창으로 유치하면서 전국 자치단체장에게 순창을 알리는 계기로 삼았다는 평이다.

 더욱이 이날 회의가 열린 순창 건강장수연구소는 건강과 힐링을 테마로 전국적인 인기를 끄는 쉴랜드가 위치해 참석한 전국의 자치단체장들도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실제 건강장수연구소에 모인 자치단체장들은 청정 순창지역의 농산물로 차린 오찬을 함께 하며 회의를 시작했다.

 오찬 후 회의는 한국지방세연구원장의 업무 브리핑, 개회 및 성원보고, 국민의례, 환영사, 안건 보고,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공동 회장단 회의를 통해 자치분권 관련 법안과 2단계 재정 분권 추진방안에 대한 전북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또 전국 24개 소멸 위험군(郡)의 입장을 고려하는 전국협의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하는 등 적극적인 의견 개진에 나섰다.

 한편, 이날 공동 회장단 회의는 전국협의회 추진사항 보고 14건과 지방자치발전과 지방분권 추진을 위한 ‘2단계 재정 분권 대응방향과 전략과제’등 현안사업 5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국회 통과 촉구문 채택 등 6건의 안건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밖에도 공동 회장단 일동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에 강력하게 요청하는 등 ‘대국회 촉구문’을 채택한 후 발표하기로 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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