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순창소방서 17일부터 업무 개시
신설 순창소방서 17일부터 업무 개시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1.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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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헐된 순창소방서가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순창소방서 청사. 순창소방서 제공

 순창소방서(서장 김현철)가 순창읍 교성리 옛 순창119안전센터에 지난해 12월 청사를 완공하고 출동시스템 구축 등 운영에 필요한 각종 준비를 마친 후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순창소방서에 따르면 청사는 도비 35억원을 들여 전체 5천473㎡ 부지에 지상 3층(2천595㎡) 규모다. 조직은 소방행정과와 방호구조과, 현장대응단 등 2과 1단 7팀이다.

 출동부서는 119구조대 1개소와 119안전센터 1개소, 119지역대 4개소로 편성됐다. 특히 인명구조를 전담하는 119구조대가 순창군에 편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순창소방서 운용인력은 소방공무원 129명과 의용소방대 445명, 공무직 1명이다. 소방장비는 펌프차 7대를 비롯한 구급차 4대와 물탱크차, 사다리차 등 모두 22대를 갖췄다.

 특히 순창에 소방서 신설은 그동안 관광객 증가와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층의 구급수요에 신속한 대응 등을 위해 꼭 필요한 군민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였다.

 따라서 이번 소방서 신설로 군민에게 고품질 소방안전 서비스의 신속한 제공은 물론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남원소방서까지 오가던 순창군민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김현철 순창소방서장은 “화재와 구조 및 구급 또는 각종 생활안전 현장에서 빈틈없는 현장활동으로 군민의 안전은 물론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소방서 개청식은 오는 2월20일 청사 야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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