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대 최원석 전주완산경찰서장 취임
제74대 최원석 전주완산경찰서장 취임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01.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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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전주완산경찰서장
최원석 전주완산경찰서장

 “고향과도 같은 전주완산경찰서로 다시 돌아온 것을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주시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곳으로 만들도록 범죄 예방과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원석(경무관·53) 신임 전주완산경찰서장이 14일 완산경찰서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최 서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지난 2004년 전주완산경찰서에서 경비교통과장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15년 만에 와 매우 설레고 기쁘다”면서 “이제는 전주완산경찰서장으로 부임하게 된 만큼 전주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원석 서장은 이어 “최근 몇 개월 동안 여인숙 방화사건을 비롯해 얼굴없는 천사 기부금 절도사건, 80대 노인의 뺑소니 사망사건 등 전국적인 이목이 쏠린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전주완산경찰서 직원들의 역량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항상 시민들의 곁에서 귀를 기울이고 시민들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는 전주완산경찰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 서장은 이와 함께 “마음과 말, 몸 이 세가지를 낮춰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높여야 한다”면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 말로 민생 치안 현장에서 전주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것이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 서장은 “지금과 같이 초심을 잃지 말고 경찰이 있어 편안하고 안심이 되는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달라”며 “전북경찰의 4대 실천과제인 정성·정의·정감·정진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과 경찰이 함께 모든 일에 소통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서장은 마지막으로 “지난 13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경찰로서 무거운 책임감은 느낀다”며 “경찰 본연의 임무에 만전을 기해야 하고 더욱 기본에 충실한 경찰상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원석 서장은 완주 출신으로 경찰대학교(5기)를 졸업한 뒤 공직에 입문했으며, 전북청 경비교통·여성청소년·생활안전·정보과장과 진안·완주·군산경찰서장을 역임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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