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전문가 김원규 박사, 서민금융진흥원장 표창 받아
서민금융전문가 김원규 박사, 서민금융진흥원장 표창 받아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1.14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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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지점장으로 퇴직한 이후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원규 박사가 지난 13일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 우수강사로 선정되어 서민금융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에 문맹보다 더 무섭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을 지낸 엘런 그린스펀의 말이다.

 작년 9월말 기준 가계와 자영업자(개인사업자) 빚 합계는 2000조원을 넘는다. 이들 대출은 금융권부실의 뇌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불법 사금융시장 이용금액을 보면 2017년 6조8천억원에서 2018년 7조1천억원으로 늘어났다. 불법 사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서민가계를 위협하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전문강사인 김원규 박사는 이러한 현실에서 서민들의 금융이해력을 높여 금융 소비자 및 생활인으로서 불편함이 없이 금융소비에 적절한 의사결정을 하도록 하기 위한 교육을 펼치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의 금융생활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2016년 출범한 이래, 자영업자 창업·운영자금, 근로자 햇살론 보증, 고금리 전환자금 등 금융 서비스는 물론 자영업 컨설팅·취업연계·맞춤대출서비스ㆍ금융교육 등 자활지원서비스를 함께 제공하여 포용적 금융을 선도하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의 찾아가는 금융교육은 재무설계, 저축과 소비, 부채 및 신용관리, 서민금융이해제도, 보이스피싱 등이며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저신용 서민들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서민의 삶을 보듬는 동반자가 되고 싶다’는 그의 포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

  김 박사는 “꿈은 유효기한이 없다.”며 “인생이모작시대에 시니어의 역할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금융교육 신청은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http://edu.kinfa.or.kr)로 가능하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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