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노후거리 안전 귀갓길 조성
익산시, 노후거리 안전 귀갓길 조성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1.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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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는 지난해부터 도심경관사업과 연계한 ‘여성·학생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생활안전 환경디자인 사업’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보다 안전한 귀갓길이 조성됐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이리여자고등학교, 남창초등학교, 이리서초등학교 주변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설계용역과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생활안전 환경디자인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지역은 학교시설이 밀집되어 어린이보호구역 및 안전 구역으로 지정돼 있었으나, 스쿨존 및 여성안심 귀갓길에 대한 시설 부족과 노후화된 통학로, 좁고 어두운 인근 골목길 등 학교 주변 환경이 낙후돼 있어 범죄예방을 위해 도심경관과 연계한 생활 안전시설이 꼭 필요한 지역이었다.

 익산시는 안전 귀갓길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고등학교와 초등학교 특성에 맞게 사랑이 피어나길, 꿈이 피어나길 등의 다양한 주제로 생활환경 디자인에 주력했다.

 이 결과 이리여고 주변에는 늦은 밤 하굣길을 밝혀주는 아름다운 조명을 설치하고, 초등학교 주변에는 어린이 보호를 위한 옐로카펫과 CCTV, 안심벨 등의 방범 시설물을 설치하여 안전과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동시에 갖춘 골목길로 재탄생시켰다.

 김성도 익산시 도시재생과장은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시설물에 야간조명, 조형물, 도색 등을 활용한 종합적인 생활환경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범죄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야관 경관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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