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순창읍 은행교∼온리뷰아파트 입구까지 지중화
순창군, 순창읍 은행교∼온리뷰아파트 입구까지 지중화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1.14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군이 순창읍 중앙로에 이어 은행교에서 순화교차로까지 전선 지중화 사업을 확대한다. 사진은 순창읍 중앙로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순창읍 중앙로에 이어 은행교에서 순화교차로(온리뷰아파트 입구)까지 전선 지중화 사업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전력 측으로부터 순창읍 시가지 지중화 사업 확정통보를 받았다. 이에 올해 지중화 사업비 53억원도 확보한 상태다.

 실제 군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순창읍 중앙로에 전선 지중화 사업을 시도해 현재 도로포장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전선도 오는 3월이면 모두 지하에 매립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이 끝나면 야간 경관 조명 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군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욱이 중앙로가 전선 지중화로 말끔해진 거리로 재탄생해 군민의 만족도가 높아진 만큼 올해 시가지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순창읍 시가지 지중화 사업으로 올해 한국전력공사 15억, 6개 통신사 7억, 순창군 31억원 등 총 53억원을 투입해 순창읍 은행교∼순화교차로 1km 구간에 전선 지중화를 시행하게 된다. 사업과 관련 군은 오는 3월까지 한국전력공사를 포함해 각 통신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6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7월부터는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가 12월께 공사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으로 그동안 시야를 어지럽히던 전선이나 통신선을 지중화하는 것은 물론 도로포장 및 인도 블록공사가 시행된다. 또 사업이 마무리되면 중앙로와 이어지는 깨끗한 시가지로 변화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 위의 복잡한 전선과 전주로 말미암은 군민들의 보행환경에 불편함도 대폭 자라질 전망이다. 따라서 군에서는 공사가 시작되면 보행자의 불편함이 예상되는 만큼 보행자와 상인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소통창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한전 및 통신선로 지중화로 전주가 철거되고 경관 정비사업이 끝나면 확 트인 시가지와 함께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