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중학교 교장으로 이동백 왕신여중 교사가 최종 합격했다.
완산학원 이사회는 “학교경영계획 설명회와 심층면접,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 교사를 최종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신임 교장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3년간이다.
완산학원 차상철 이사장은 “비리와 연루된 교직원들의 징계 처리도 남아있고 완산중이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에 놓여 있다 보니 학교에 기여 의지가 강한 분이 필요했다”며 “이사회 심사에서 지원자 평가 점수가 70점 이하가 되면 탈락인데 이 신임 교장은 학교 사안을 보는 관점도 명확했고, 개혁성과 포용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신임 교장은 전북대 영어영문학 및 전북대 교육대학원 교육 심리를 전공했다. 1988년부터 2013년까지 왕신여중에서 근무했으며, 2013년부터 1년간 전교조 활동을 했다. 이후 2015년부터 현재까지 왕신여중에서 재직하고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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