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은빛 설원서 스키어 축제 한마당
무주 은빛 설원서 스키어 축제 한마당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1.1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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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전라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대회 스키부문에 출전한 한 선수가 코너링을 하다 안타깝게 넘어지고 말았다. /최광복 기자
전북도민일보 DB.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은빛 설원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스키어들의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전북도민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스키협회가 주관하며 전라북도체육회와 무주군·대한스키협회·무주덕유산리즈트가 후원하는 제20회 전라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대회가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동안 열린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5시 무주덕유산리조트 카니발 컬쳐 팰리스 앙상블홀에서 각계 기관 인사와 선수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스키알파인 대회전과 스노보드 대회전 종목에 걸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아마추어 남·여 스키어들이 대거 참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참가 선수들은 부문별로 나눠 순백의 설원을 누비며 짜릿한 질주의 향연을 펼친다.

알파인대회전은 남·여 각각 초등부(저, 고학년)와 고등부, 대학·청년부(~39세), 중년·장년부(40세~)에 걸쳐 열리며 스노보드대회전은 남·여 각각 초등부와 청소년부, 대학·일반부 등 8개부에 걸쳐 겨울축제의 한마당으로 꾸려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순백의 설원에서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스키와 스노보드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겨울 축제로 꾸려지게 될 것으로 보이며 경자년 새해를 맞아 가족들 간의 소중한 추억 만들기에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를 주관한 한용성 전북스키협회장은 “전북도민일보 주최로 겨울스포츠 꽃으로 불리는 스키대회가 전국 아마추어 스키어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올해도 열리게 돼 뿌듯하다”며 “전북도사배 스키·스노보드대회가 갈수록 수준 높은 대회로 거듭나고 있어 이번 대회 역시 동계스포츠의 활성화와 스키·스노보드 종목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전북도지사배 스키·스노보드대회는 지난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를 계기로 동계 올림픽 유치와 스키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 선수 발굴 및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민일보가 해마다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참여도가 높고 연속해서 참가하는 스키어들이 늘어 벌써 전국의 아마추어 스키어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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