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훈 화가가 지난 11일 (사)한국수채화협회 18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수채화협회는 지난 11일 서울시 인사동 파노라마뷔페서 총회 및 제18대 이사장 선거를 개최했다.
이번 선거에는 이정섭 화가와 소훈 화가가 후보로 나섰으며, 투표를 통해 소훈 화가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지역권 인사에서 한국수채화협회 이사장은 첫 취임이다.
소훈 신임 이사장은 “5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수채화협회에서 처음으로 지역인사로 선출됐다. 지방 작가들에게도 문이 열리고 중앙 무대서 기회가 주어졌다”라며 “지방작가들의 소외감이 해소됐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내에 중앙 편중을 해소하고 지역과의 안배 문제에 신경쓰겠다. 전시회, 수채화 협회 행사도 지역에서도 할 수 있게 하겠다”라며 “지방 수채화 단체와도 합동 전시회 등을 진행하고 숨어있는 좋은 작가를 발굴해 수채화협회에 가입시키고 같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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