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공구 기업 ‘맥스파워’ 전북 군산에 신규 투자
세계적 수공구 기업 ‘맥스파워’ 전북 군산에 신규 투자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0.01.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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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수공구 기업으로 손꼽히는 맥스파워가 전북 군산에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13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글로벌 외투기업인 맥스파워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맥스파워는 스패너, 파이프렌치, 니퍼 등 수공구를 제작하는 업체로서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 내 6,600㎡ 규모의 부지에 총 200억 원을 투자해 이르면 이달 말 착공할 계획이다.

 맥스파워의 투자협약을 통해 약 15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맥스파워가 도내 투자를 결정하면서 중국 내 공구 관련 기업들의 전북 유치에 필요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맥스파워는 1968년 설립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威海市)에 본사를 두고 있다.

 중국 수공구 제조분야 1위 기업으로 중국 내 800여개 판매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 10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맥스파워’, ‘웨이다’ 등 자체브랜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BAHCO, STANLEY 등 해외명품 공구기업에 OEM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중국 공구업계에서 유일하게 국립 수준의 R&D센터 및 국가인정시험실을 보유한 기업으로 품질경영 인증(ISO9001), 안전보건경영 인증(OHSAS18001), 환경경영 인증(ISO14001) 및 주요 수출국의 품질인증(KS, JIS, GS 등)을 획득했다.

 전북도는 새로운 공구 및 기계설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을 보유한 맥스파워의 투자와 성장 가능성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에 신규투자를 결정한 맥스파워 그룹 우성강(于性江) 회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기업의 신규투자에 따른 모든 행정절차 이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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