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가 임산부를 위한 특별 119구급서비스를 실시한다.
13일 전북소방은 “분만 시설이 없는 7개 군(완주·임실·순창·부안·진안·장수·무주)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위급 상황 시 적합한 응급처치와 응급분만을 돕는 ‘임산부 안심+ 119구급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임산부 안심+119구급서비스’는 위급 상황 시 적합한 응급처치와 응급분만을 돕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사전에 서비스 대상자 임산부 정보를 등록하고 이를 출동 구급대에 자동 연계될 수 있도록 해 임산부 환자에게 올바른 응급처치 등을 제공할 수 있다.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신부와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까지 서비스 대상이다.
‘임산부 안심+ 119구급서비스’의 신청은 임산부나 보호자가 119에 직접 전화를 걸어 신청하거나 해당 지역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전북소방본부 홍영근 본부장은 “분만 의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임산부 안심+ 119구급서비스’를 강화해 도내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소방서비스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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