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동 천마변전소 실체 해명하라”
“송천동 천마변전소 실체 해명하라”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1.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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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주병 시도의원, 정동영 의원과 한전에 촉구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시도의원들이 13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천동 천마변전소 건설 계획은 실재한다”며 “정동영 의원과 한전이 이같은 사실을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전북도의회 김명지 의원과 전주시의회 김진옥, 김남규, 김윤권, 박윤정 의원 등은 “한전은 공문을 통해 이미 전주시에 변전소 부지를 요청했고 이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정동영의원실, 전주시, 한전관계자가 참석한 ‘이해관계자 협의체 회의’를 통해 변전소 부지를 효성공장과 천마지구로 결정한 바 있다”면서 “이후 한전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송천변전소 관련 건설계획을 변경했으며 이것이 천마변전소 건설계획의 실체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전주병 시도의원들은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지난 2017년 6월 한전이 전주시에 보낸 ‘송천변전소 위치 변경 관련 협조요청’ 공문과 같은해 8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회의록 사본 및 한전측의 천마지구 변전소 검토 의견 등을 제시했다.

한전측은 당시 공문을 통해 전주 북부권의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변전소 추가 설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천마지구 개발계획 수립시 변전소 부지를 반영해달라고 전주시에 요청했다.

또한 정동영의원실과 전주시, 한전측이 참여한 이해관계자 협의체 회의록에는 변전소 부지 확보 방안으로 효성탄소공장과 천마지구로 명시돼 있다.

이와 함께 한전측의 검토 결론에는 천마지구 변전소 건설이 불가할 경우 택지개발지역에 대한 적기 전력 공급이 곤란하며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천마지구에 변전소를 건설할 수 있도록 전주시의 지원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돼 있다.

민주당 전주병 시도의원들은 “천마변전소의 실체가 명확함에도 정동영의원과 한전을 무엇이 두려워 이 사실 자체를 은폐하려고 하는 것이냐”면서“천마지구 개발과 천마변전소 계획은 전주시장이 답해야 할 일이라고 책임을 떠넘기지 말고 정동영 의원과 한전이 실체를 인정하고 지금까지 은폐한 사실에 대해 주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한전은 공문을 통해 전주시에 협조 요청을 했고 국회의원실에서 천마변전소 부지 논의와 함께 산자부에 건설계획 변경까지 해놓고 이제와서 신규 변전소 건설 계획이 없다고 궁색한 변명을 하고 있다”며“은폐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다면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동영 의원측은 의정활동 보고서를 통해 천마변전소 건설계획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전측도 “이미 송천변전소 건립을 중단하고 다른 곳에 변전소를 새로 조성한 만큼 당장은 신규 변전소가 필요하진 않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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