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무장애시설 확충, 모두가 편리한 환경 조성
전주시 무장애시설 확충, 모두가 편리한 환경 조성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1.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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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각종 공공시설과 보행로,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남녀노소와 장애인들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편리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은 물론 어르신과 유모차를 탄 아동 등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시설을 확충해 나간다는 것.

13일 전주시는 “평화동 한바탕 국민체육센터가 (사)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BF) 인증에서 ‘우수’등급 본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전주에서 공공체육시설이 BF인증을 획득한 것은 지난 2018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위해 건립된 송천동 전주 어울림 국민체육센터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전주 한바탕 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2894㎡, 지하1층~지상 3층의 규모다.

농구와 배구를 비롯해 배드민턴, 탁구, 당구, 요가 및 헬스 등 다양한 종목에 걸쳐 체육활동 및 강습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전주시는 센터 건립시 인증 기관 등과 사전 면밀한 소통을 통해 장애인 특화 공간 등을 반영하는 등 장애물 없는 체육관 건립에 초점을 맞췄고 그 결과 BF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민선 6기부터 BF인증시설을 늘려온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도 무장애 열린 관광지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목대 승강기 설치 △화장실 시설개선 △휠체어용 경사로 설치 △보행길 정비 △안내판 제작 △동행 투어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이영섭 체육산업과장은 “BF인증 우수 등급 인증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모든 사용자가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들을 위해 더 편리한 공간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다”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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