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투명한 공공건축 설계 공모로 전주 바꾼다
공정, 투명한 공공건축 설계 공모로 전주 바꾼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1.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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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건축 설계 공모를 통해 전주시만의 특색 있는 건축문화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13일 전주시는 “창의적인 공공건축물 건립을 위해서는 다양하고 자유로운 의견수렴과 토론이 필요하다”며 “공공건축물 기획단계에서부터 시민참여단 의견수렴 및 자문을 받는 것을 골자로 한 ‘건축설계공모 운영(안)’을 마련해 오는 16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새롭게 마련되는 건축설계공모 운영안은 전주시가 ‘건축설계공모 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토록해 공공건축 기획단계에서부터 시민, 시설운영자, 건축사 등 다양한 그룹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심사위원 풀(pool)을 전국 단위로 확대, 다양한 관점과 새로운 시각의 도입을 자유롭게 하는 것은 물론 매 공모 발주시 운영위원회를 통해 심사위원 추천 및 추첨을 하는 등 심사위원 위촉방식도 개선됐다.

특히 전주시는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 과정도 공개할 방침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도시의 인상을 결정짓는 것이 공공건축물이다”면서 “매년 10여건 이상의 건축설계공모가 발생하는데 이번 개선안을 통해 우수한 공공건축물이 조성될 것이고 나아가 전주만의 독특한 도시경관과 품격 있는 도시디자인이 형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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