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가 학생 및 외부인사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정부 정책 부응을 통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올해도 등록금 동결키로 결정했다.
원광대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등록금을 동결하고, 2012년 6.3%, 2013년 0.6%, 2014년 0.5% 인하에 이어 2015년부터 올해까지 연속해서 동결을 확정해 12년째 등록금 인하 또는 동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7년 입학금 단계적 감축을 결정한 원광대는 2018학년도 입학금 20% 인하를 시작으로 10년에 걸쳐 입학 최소비용까지 감축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2019학년도 대비 33.6% 인하된 229,000원으로 입학금을 책정했다.
원광대는 10년 이상 이어온 등록금 동결에 따른 재정 악화 극복을 위해 정부재정지원사업 수주와 더불어 1인 1계좌 1만원 기부 운동인 개벽원광발전기금 활성화 및 일반기금 확충 등 다양한 자구노력을 모색함으로써 재정 악화에 따른 대학경쟁력 저하를 방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등록금 동결에도 불구하고 대학 고유기능인 연구, 교육, 사회봉사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은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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