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양오염 유출량 전년대비 감소
지난해 해양오염 유출량 전년대비 감소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01.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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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해양오염사고 유출량이 전년 대비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8건으로 유출량은 1천291ℓ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과 비교했을 때 건수는 같지만 유출량은 1천644ℓ와 비교해 353ℓ로 21.4%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해양사고 시 기름 유출량이 줄어든 이유로 기름을 방제하는 방식에서 기름이 유출되기 전에 찢어진 구멍 부위부터 막고 기름을 옮기는 적극적인 대응을 했기 때문으로 해경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깨끗한 바다 만들기의 목적으로 추진해온 어선의 선저 폐수 적법처리 캠페인과 낚싯배 폐기물 처리 정상화를 위한 지도·계몽 운동도 어민들의 해양환경에 대한 의식전환의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밖에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과 예인선·부선 일제점검, 장기 계류선박 등 취약선박 오염예방 활동, 연안 및 수중쓰레기 수거 활동 등도 해양오염을 줄이는 효과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한 번의 사고로도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에도 현장을 중심으로 하는 해양오염 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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