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3월부터 하프오픈탑 시티투어 ‘풍경버스’ 달린다
순창군 3월부터 하프오픈탑 시티투어 ‘풍경버스’ 달린다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1.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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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시티투어버스를 도입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13일 순창 풍경버스 시승식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사계절 아름다운 순창의 풍광을 버스 속에서 관람할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를 도입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군은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13일 순창군청 광장에서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한 50여명이 참석해 ‘순창 풍경버스’라 명명한 하프오픈탑 시티투어버스 시승식도 가졌다.

 하프오픈탑 시티투어버스는 순창의 지형적 특징을 고려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차 안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버스 뒤칸 전면이 개방된 차량이다. 오픈형 시티투어는 세계적으로 대도시 또는 주요 관광지에서 활용되는 대표 관광 콘텐츠다. 따라서 군도 올해부터 시티투어를 도입해 관광객들에게 순창만의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테이프 커팅식을 마치고 풍경버스에 오른 참석자들은 순창군청을 출발해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을 거쳐 강천산까지 이어지는 코스 시험 시승도 해봤다. 이 자리에서 황숙주 군수는 “순창에서 처음 운행되는 풍경버스는 이용객에게 더 나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순창의 아름다운 섬진강과 채계산, 메타세쿼이아 길 등 사계절 풍경을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프오픈탑 시티투어버스를 도입했다”면서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순창 풍경버스는 운행을 위한 준비를 마친 후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평일에는 사전예약을 통해 순창 채계산과 강천산,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섬진강 등 주요 관광명소를 운행할 예정이다.

 또 주말에는 담양군과 연계해 담양에 있는 담양호 죽녹원, 메타프로방스 및 순창군이 순창읍, 고추장민속마을, 강천산을 순환하는 광역형 시티투어버스로 활용된다.

 특히 군은 투어버스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월 프랑스 전문 여행가이드도 채용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느린여행 우체통’과 ‘섬진강 노래투어’ 및 ‘벚꽃투어’, ‘인문학 투어’ 등 순창 버스투어 상품을 준비해 순창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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